휴가지에서 하루 일찍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여름휴가 마지막날인 5일 개각 명단과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을 위한 구상을 마무리하는 데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개각 인선 구상을 마치고 오는 9~10일께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는 장관은 친서민과 소통을 상징하는 인물이 될 것이며 8~10명의 장관이 교체되는 등 대폭적인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는 ▲친서민 중도실용 ▲계층간 상생 ▲국민 통합 및 대국민 소통 등으로 계층간 이동과 소통을 제고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 이같은 내용을 기본 골자로 담되, 광복절의 취지에 맞는 핵심 메시지를 무엇으로 할지는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