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어머니 편지에 감동 받아

입력 2010-08-06 07:44 수정 2010-08-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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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찬호(37)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그는 6일(한국시간) 개인 홈페이지에 남긴 '영혼의 수업시간 시련'이라는 글에서 ‘기회가 다시 왔다고 시련이 끝이 난 게 아니니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분명히 큰일을 위해 하늘에선 마음 다시 제대로 잡고 가라고 하셨나 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삶은 영혼이 공부하는 학교이며 시련은 영혼이 선택하는 과목'이라던 박찬호는 '어느 누구도 시련이란 과목을 배우지 않으면 그 영혼이 성장할 수 없으니..반복되고 커지는 시련을 겪을 때마다 더 크게 성장한다는 걸 믿는다'며 불굴의 의지로 이번 시련도 극복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찬호는 최근 팬과 자신의 어머니가 보내온 편지에서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며 이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피츠버그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할 박찬호는 팀의 요청에 따라 7일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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