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석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이 '2010 IDEA 디자인어워드' 환경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골드 위너'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서울역 버스정류장은 2010년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와 '레드 닷(Red dot)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2010 IDEA 디자인어워드'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릴만큼 권위가 높다.
이번에 수상한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기능에서 벗어나 서울역 환승센터를 첨단 미디어와 문화 예술이 융화된 공공장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