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무역 사범은 대학교를 졸업한 40대 남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6일 발표한 ‘관세사범 특징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적발된 개인 불법무역사범 1734명을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 대학 졸업자가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사범은 남성이 1337명으로 77.1%의 비율을 보였고 여성은 397명(22.9%)으로 집계됐다.
30~50대는 전체 관세청 단속 사범 중 무려 83.2%의 비중에 달해 경제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에서 관세 사범의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40대가 544명으로 31.4%를 기록했으며 30대가 472명(27.2%) 50대가 426명(2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수준은 대졸이 710명(41%) 고등학교 졸업자 517명(30%) 순인 것으로 집계돼 불법무역사범이 고학력자에 의한 지능형 범죄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상반기 주요 밀수품목은 담배(72억원),포도주(22억원),녹용(18억원)으로 조사됐으며 김치(13억원)도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