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궈메이, 황광위 전 회장 고소

입력 2010-08-06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 최고 부자서 범죄자로 전락..형인 황쥔친도 기소 당해

중국 2대 가전 유통업체인 궈메이그룹이 황광위 설립자를 고소했다.

궈메이는 “황광위 전 회장이 경제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회사 주가가 급락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황 전 회장을 홍콩 고등법원에 고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황광위 궈메이그룹 전 회장 (블룸버그통신)

궈메이의 최대 주주인 황 전 회장은 지난 5월 베이징법원에서 불법 내부거래 및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았다.

홍콩 증권선물거래위원회도 지난해 8월 황 전 회장과 그의 부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회사는 “황 전 회장의 구속으로 궈메이의 미래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그는 특히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궈메이는 홍콩 증시에서 올해 12% 하락해 벤치마크인 항셍 지수가 1.4% 떨어진 것과 대조를 보였다.

홍콩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황과 그의 부인이 지난 2008년에 자사주 매입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24억홍콩달러(약 3601억원) 규모의 개인 부채 상환에 유용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황광위 전 회장은 아직 궈메이 주식의 34%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8년 후룬보고서가 선정한 중국 부자리스트에서 63억달러의 순자산으로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으나 그 직후 중국당국에 의해 구속됐다.

형인 황쥔친도 최근 내부자거래 및 비자 위조 등의 혐의로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 2분국에 의해 정식 기소 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66,000
    • -0.54%
    • 이더리움
    • 4,739,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5.12%
    • 리플
    • 2,050
    • -0.24%
    • 솔라나
    • 355,300
    • +0.25%
    • 에이다
    • 1,490
    • +5.15%
    • 이오스
    • 1,067
    • +3.29%
    • 트론
    • 296
    • +4.96%
    • 스텔라루멘
    • 690
    • +4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4.25%
    • 체인링크
    • 24,340
    • +11.81%
    • 샌드박스
    • 606
    • +19.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