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600만대 프로젝트' 본격 시동

입력 2010-08-06 13:51 수정 2010-08-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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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공장 증설…공장장 파격 교체 등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600만대 판매를 위한 본격 작업에 들어갔다. 현대ㆍ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최근 밥 라일리 미국 앨라배마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6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미국 주요 생산거점 중 하나인 앨라배마 공장의 증설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장 존 크라프칙은 자동차업계 '2010 매니지먼트 브리핑' 세미나 중 발언을 인용해 "쏘나타와 싼타페 등을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력은 현재 한계치(maximum overtime)에 이르렀다"라며 "증설이 절실한 상태며 머지않아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설비 증강 계획이 구체화됐음을 시사했다.

앨라배마 공장장을 전격 교체한 것도 이와 동일한 맥락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로 앨라배마 신임 공장장에 임영득 현지 생산기술 담당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영득 신임 공장장은 생산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1979년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중국ㆍ유럽 등 해외 공장 생산 기술 분야를 거쳐 현대차 미국법인 생산총괄 상무 등을 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 전무는 여러 해외 공장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생산기술 전문가"라며 "일정 궤도에 오른 앨라배마공장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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