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부터 금강산 독자 관광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아산에 통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7일 "북한으로부터 금강산 독자 관광을 시작했다고 통보받은 것은 전혀 없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독자관광을 개시했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부터 내·외국인의 금강산 숙박관광을 위해 금강산호텔과 목란관(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북한당국이 지난달부터 금강산호텔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