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39세 최연소 거창군수, 41세 전국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에 이어 1968년에 45세의 나이로 국무총리가 된 김종필 씨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40대 국무총리가 됐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도의원과 군수를 한 번씩 거친 뒤 곧바로 경남지사로서 초고속으로 '지사' 타이틀을 확보했다.
1962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나 거창농림고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 농업교육과와 같은 대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농업교육과 재학시절에 부친과 인연이 있는 김동영 전 국회의원 댁에서 하숙을 하면서 '정치'를 배우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제대 이후 서울대와 단국대 강사를 하던 중 당시 옥중출마를 한 이강두 민자당 국회의원을 도우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경남지사가 된 이후에는 '환경수도 경남'을 자청하며 부산, 경남, 전남을 잇는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왔다. 배우자 신옥임 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
▲1962년 경남 거창 출생 ▲거창농림고, 서울대 농업교육과, 서울대 교육학 석·박사 ▲이강두 국회의원 보좌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사회정책실장 ▲제6대 경남도의회 의원 ▲거창군수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 정책위원장 ▲부산·경남지역 지방자치학회 이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제32대, 33대 경남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