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대승호'는 현재 북한 당국에 단속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8일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동해 상에서 우리 측 어선이 북한 당국에 의해 단속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5대승호'는 오징어잡이를 위해 지난 8월1일 포항을 출항, 9월10일께 귀항할 예정이었으며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의 선원이 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법과 관례에 따른 북한 측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우리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