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분개, "연예가 중계-재범 인터뷰 사과하라"

입력 2010-08-09 02:54 수정 2010-08-0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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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BS2 ‘연예가 중계의 '무리한 인터뷰'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는 리포터가 재범(23)에게 그룹 2PM영구 탈퇴 이유와 2PM과 연락하고 지내는 지 등 아픈 과거에 초점을 둔 질문공세를 이어나갔다.

리포터의 2PM영구탈퇴 이유에 대해 묻자 재범은“제가 한국에 귀국하기 전에 글을 썼다. 그래서 그 이유는 그냥 거기에 두고 싶다”고 말했다.

재범은 지난달 중순 귀국하기 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신과 가족과 팬들 앞에서 결백하다면 그것으로 내게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2PM 멤버들과는 연락여부 질문에 재범은 “애들(2PM)을 보고 싶다. 지나가다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면 좋다”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러한 '연예가 중계'의 질문은 재범의 아픈 과거만 들추는 데 집중돼 있었다는 시청자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시청자 게시판에 "박재범군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정말 놀랐다"라며 "죄인을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 과거를 들추며 몰아붙이나. 사과방송 하십시오"라는 의견을 남겼다.

대다수의 네티즌들도 인터뷰가 아니고 취조였다며 '연예가 중계'의 무리한 인터뷰에 사과를 요청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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