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바캉스 활발 '모기 퇴치용품 불티'

입력 2010-08-09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여름 모기가 예년보다 줄었다고 체감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모기 퇴치용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정용 모기약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캠핑과 바캉스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야외용 퇴치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전국 점포에서 올린 모기 퇴치용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특히 모기퇴치용 손목밴드 240%, 해충기피제 210%, 캠핑용 살충제 190%, 대형 모기장 110% 등 야외에서 주로 쓰이는 모기 퇴치용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그에 반해 가정에서 주로 쓰이는 모기약과 뿌리는 모기 살충제의 매출은 각각 7%, 5%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올해 모기 발생 밀도가 예년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예년보다 모기에 시달리는 소비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7월 잦은 비와 경기침체, 신종플루 등으로 야외활동을 삼갔던 사람들이 올여름 캠핑과 바캉스에 활발히 나서고 있고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로 인해 가까운 야영지를 찾는 사람도 많아 야외용 모기 퇴치용품 매출은 급증했다.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정해영 과장은 "올해 이상저온 영향으로 모기가 줄어 가정용 모기살충제 매출은 다소 줄어든 반면, 야외에서 쓰는 퇴치용품의 매출은 급증해 전반적으로 모기 관련용품의 매출 신장률을 플러스로 돌려놓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55,000
    • -1.19%
    • 이더리움
    • 4,283,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462,500
    • -4.5%
    • 리플
    • 606
    • -3.5%
    • 솔라나
    • 190,900
    • +0.1%
    • 에이다
    • 503
    • -7.37%
    • 이오스
    • 681
    • -8.59%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7.08%
    • 체인링크
    • 17,640
    • -4.08%
    • 샌드박스
    • 391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