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신규 수주 증가 전망과 비화공 플랜트 수주 경쟁력 확보에 따른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 6일 전거래일보다 3.47%가 하락한 12만5000원를 기록했다. 최근 기관과 개인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받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적극매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위원은 지난 2007년 10월 기록한 전고점 14만원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최저가 입찰 또는 수의계약 조건의 물량이 3조1000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조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조 위원은 "하반기 입찰안건 220억달러에서 20%의 성공률만 가정해도 5조원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화공 플랜트 분야 신규수주가 가시화 되면서 추가적인 물량 증가도 추세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조 위원은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