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사업 축소 나선다

입력 2010-08-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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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워터프론트, 안양ㆍ중랑천 뱃길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차질

서울시가 최근 악화된 재정 상황에 따라 대규모 사업 예산을 축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부채를 2008년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줄이고자 긴축 재정과 예산 절감, 불필요한 사업 자제 등을 주요 방향으로 하는 '민선5기 부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3조2000억원인 부채 규모를 2014년까지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의 예산을 감축하거나 시기를 조정, 불요불급한 예산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시는 민선 5기 들어 새로 시작하기로 한 사업을 재검토하는 한편 대규모 사업은 재원조달 방안을 의무화하고 투자심사를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아울러 시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규모와 시기 조정으로 2조원 이상 재원을 확보하고 행정 예산 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 안양천ㆍ중랑천 뱃길 조성, 시내 지천 정비사업 등 대규모 사업의 규모가 축소되거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작년 한해 동안 부채가 1조3919억원(75.0%)이나 증가했고, 예금 잔액은 2조1384억원에서 9948억원으로 줄었다.

시는 시의회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시의 재정 운영계획을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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