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의 산재된 연구역량을 결집해 장기간 특정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ACE)사업의 올해 신규과제 11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도연구센터는 연구분야와 형태에 따라 3개(이공학, 기초의과학, 학제간융합)의 세부분야로 구성되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분야에 따라 연간 약 5억원에서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최장 10년간 대학 내 연구센터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분야별 접수ㆍ선정 현황을 보면 이공학 분야는 총 92개 과제가 접수돼 7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기초의과학과 융합분야는 각각 14개 과제가 접수, 이중 2개씩 선정되며 평균 경쟁률은 약 7대 1에 달했다.
접수된 과제들은 1차 예비평가와 2차 본계획서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6일 '제16차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됐으며 내달 1일부터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달 현재 교과부는 총 91개(이공학 56개, 기초의과학 30개, 융합 8개)의 선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기준 연간 362개의 SCI급 논문발표, 338건 특허등록, 1436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하는 등 대표적 성과우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