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최고 인기 상품은 '캔맥주'

입력 2010-08-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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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최고기온 가장 높은 동해안 편의점이 매출 최고

GS25는 피서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캔 맥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에서 지난 8일까지 피서지에 위치한 GS25 100여 개 점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캔 맥주가 30만개 이상 팔려나가 전체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생수'(23만개), '튜브류 아이스크림'(19만 6000개), '컵라면'(14만2000개)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일반 편의점에서는 '아이스커피'가 가장 많이 팔렸고 '가공우유', '삼각김밥', '바류 아이스크림'이 뒤를 이었다.

피서지 편의점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릉으로 지난해 보다 36.6% 증가했다. 강릉지역의 낮 최고 기온 평균이 32.2℃로 지난해 보다 7.8℃나 높아지면서 매출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색 상품도 많이 팔렸다. 겨울철 연말연시에 많이 팔리는 숙취해소음료가 전년대비 54.9% 증가했고 성인잡지는 50.8%, 콘돔도 40.2% 늘었다.

GS25 강릉지역 강종일 영업담당은 "올 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해변가 편의점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특히 캔 맥주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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