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피서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캔 맥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에서 지난 8일까지 피서지에 위치한 GS25 100여 개 점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캔 맥주가 30만개 이상 팔려나가 전체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생수'(23만개), '튜브류 아이스크림'(19만 6000개), '컵라면'(14만2000개)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일반 편의점에서는 '아이스커피'가 가장 많이 팔렸고 '가공우유', '삼각김밥', '바류 아이스크림'이 뒤를 이었다.
피서지 편의점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릉으로 지난해 보다 36.6% 증가했다. 강릉지역의 낮 최고 기온 평균이 32.2℃로 지난해 보다 7.8℃나 높아지면서 매출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색 상품도 많이 팔렸다. 겨울철 연말연시에 많이 팔리는 숙취해소음료가 전년대비 54.9% 증가했고 성인잡지는 50.8%, 콘돔도 40.2% 늘었다.
GS25 강릉지역 강종일 영업담당은 "올 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해변가 편의점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특히 캔 맥주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