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160원선 간신히 지켜...1160.1원(-1.7원)

입력 2010-08-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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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1160원선을 간신히 지지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하락한 116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8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 3.1원 내린 1158.7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7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가 주요국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장 초반 추가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화하면서 낙폭을 줄여 1160원선을 간신히 지켰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을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전일보다 3.5원 하락한 1159.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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