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직원들 "시원한 수박 먹고 다시 힘차게 일해요"

입력 2010-08-09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가 복귀 첫 날 직원들에게 수박 3천통 제공

삼성중공업은 9일 단체 여름휴가를 마치고 일터에 복귀한 거제조선소 직원들을 위해 대규모 '수박 파티'를 열었다.

휴가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노사가 하나가 되어 막바지 더위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날 수박 3000여 통을 준비해 사내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직원들이 수박을 함께 먹으며 휴가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만에 작업에 임하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중식 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이 날 아침 모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무더위 속에서 우리가 흘리는 소중한 땀 방울이 회사의 앞날에 힘이 되고 거름이 된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고 돌아온 만큼 연초에 세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무더위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혹서기 사원 건강 지키기 95일 작전'을 벌이고 있다.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 108대를 조선소에 고루 배치해 가동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산 부서 반단위로 약 600개의 휴대용 물통을 지급했다.

또한 조선소 곳곳에 시원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정수기 380대를 설치하였으며, 현장 화장실과 샤워장에도 250여 대의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38,000
    • +1.34%
    • 이더리움
    • 4,939,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3.1%
    • 리플
    • 2,048
    • +5.79%
    • 솔라나
    • 331,300
    • +2.63%
    • 에이다
    • 1,413
    • +8.78%
    • 이오스
    • 1,132
    • +2.35%
    • 트론
    • 277
    • +2.59%
    • 스텔라루멘
    • 696
    • +1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73%
    • 체인링크
    • 24,800
    • +3.42%
    • 샌드박스
    • 858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