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다음기획
가수 윤도현이 윤도현밴드를 해체후 애견 사육에 뛰어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시청자를 놀라게했다.
9일 방영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윤도현은 "사실 2000년 4집 발표 후 윤도현 밴드는 해체됐다"며 "그때 있던 멤버가 탈퇴를 했는데 '탈퇴는 곧 해체'라는 생각에 윤도현 밴드 활동을 접고 헤어졌던 것"이라 말했다.
그는 "해체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아무도 우리가 해체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었다며 "해체 후 멤버들 각자의 길을 준비했다. 평소 개를 좋아하던 나는 본격적으로 애견 사육에 뛰어들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김C는 "당시 윤도현의 모습이 정말 가관이었다"고 폭로하며 논 한가운데서 수많은 개를 몰고 오는 윤도현의 모습을 재연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게 해체했던 윤도현 밴드는 한가지 사건으로 큰 깨달음을 얻고 다시 모여 기타리스트 허준을 새롭게 영입해 팀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