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가 신규 AP칩 판매 본격화와 카오디오 제품 증가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텔레칩스는 최대 고객사의 신규 PMP모델 판매가 3분기 초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지연되던 신규 칩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점차 정상화될 전망이다.
카오디오용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에 이어 일본업체로 매출처를 확대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카오디오 제품은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현금성 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자 수익 역시 꾸준한 증가 추세다. 텔레칩스의 현금성 자산 및 예금은 550억원 이상으로 시가 총액의 66.7%를 넘는 수준이다.
대우증권 박재원 연구원은 "텔레칩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0%,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89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44.0%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63.9%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12억원 및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2%, 116.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