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장거리노선 계열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근 취항을 발표한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의 6만원 티켓의 조기 매진에 힘입어 서울발 쿠알라룸푸르 편도 운임을 9만5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예매에 한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8월 1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의 한정된 좌석에 한한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서울 출발 최저 6만원부터 티켓은 8만 석 이상의 좌석이 하루도 채 안되어 매진됐다고 에어아시아측은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최고경영자(CEO) 아즈란 오스만-라니는 "이것은 놀라운 소식이며, 우리는 한국에서의 엄청난 반응에 열광하고 있다"며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을 승인해준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