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보건의료단체,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반대'

입력 2010-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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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4개 보건의료단체들은 10일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진수희 의원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복지부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단체들이 진수희 내정자를 반대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발언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이들 단체들에 따르면 진 의원은 지난 미국 쇠고기 수입 논란 당시 미국산수입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국민들을 향해 오히려 ‘광란의 주동자’, ‘테러’를 가한 자, ‘거짓이나 허위를 말한 자’로 몰고 간 전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진수희 내정자에 대해 공공보건의료가 무엇인지 사적 의료기관이 아닌 공공의료기관 그것도 국립의료기관의 기본적인 임무조차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국립대병원들의 수익의 순위를 매겨 수익률을 높일 것을 내놓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진수희 내정자가 법인세를 인하해 투자를 촉진하면 가계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런 사람이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심화되고 있는 ‘사회양극화’와 ‘건강불평등’ 해소 등 보건복지의 핵심과제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국가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설 것이라 기대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외에 진 내정자가 의료민영화 정책을 핵심과제의 하나로 삼았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간사로 활동한 전력을 들어 우려를 표명하며 "진 내정자가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전혀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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