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울산 별다른 태풍 피해없어

입력 2010-08-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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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는 아직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재난상황실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날부터 내린 비는 오전 6시 현재 41㎜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태풍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울산은 이날 오전중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재난상황실은 내다봤다.

바람은 초속 5m 내외로 불다가 오전중 10m 내외로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울산항내에는 1400여척의 선박이 피항한 가운데 전날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 등 대표적인 피서지에 대해서도 수영금지 등의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또 울산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에도 영향을 미쳐 결항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오늘 중 50㎜에서 최대 150㎜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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