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만도에 대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다변화된 매출처를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파워트레인 다음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샤시 전장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장품을 구성하는 3대 요소인 센서, ECU, 엑수에이터에 대한 내재화가 진행중이고 매출처 역시 현대차그룹 비중이 2009년 61%에서 2013년 50% 미만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또한 만도가 영위하는 차량 안전관련 부품 시장은 세계적인 안전 규제 강화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의 경우 안정성 향상 효과가 각족 실험결과로 입증되면서 미국과 국내에서 의무장착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재무투자가가 보유한 362만주(19.9%)에 대한 보호예수 해제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장기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