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1일 남해화학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주가 2만5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남해화학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1조192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02억원으로 예상되고, 순이익도 595억원으로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 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275억원,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비료의 대표 품목인 DAP(Di Ammonium Phosphate) 가격이 최고가격 대비 60% 하락한 상황이나 점진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머징 국가들의 비료 수요 상승과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디젤의 확대로 인해 비료 수요 및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기상이변 현상도 비료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