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향후 분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의 올해 연간 매출액 및 판매량 계획치를 각각 25%, 6.5%씩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순차입금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과 원재료(핫코일) 조달방법에 따라 수익성은 더욱더 개선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문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설중인 CGL증설라인이 내년 4분기부터 가동되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9월 이후에는 냉연제품 수출가격이 회복되면서 4분기부터 전반적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