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가 1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매출액은 466억원(전년동기대비 -7%)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국내부문의 매장수 감소에 따른 매출의 역신장이 지속됐으나 매장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직하우스 매출이 6월 들어 점평균 매출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75억원(전년동기대비 +15%)로 시장 예상치를 큰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매출액 감소에 따른 판관비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소비회복세 지속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증가 및 재고판매 감소에 따라 원가율이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직하우스가 하반기에도 국내부문 및 중국법인의 양호한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6월 중 점평균 매출이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한 후 현재까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국내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에 매장 감소 및 재고의 구조조정 역시 일단락된 가운데 매장의 효율성도 증대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법인의 경우 현재까지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3분기 매장 확대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성장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