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정기예금 3.5兆 '밀물'

입력 2010-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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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영향 ... 기업대출 · 주택담보대출 증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 달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고, 주택담보대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은행의‘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6월 대비 3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영향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줄었지만 정기예금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 추세가 유지됐다.

특히 정기예금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상향 조정 등으로 전월 8조4000억원에서 12조4000억 증가로 급증했다. 기업대출은 3조2000억원 증가한 52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의 계절적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는데 대기업 대출이 반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일부 외화대출의 원화대출 전환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대출도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일반기업 회사채(공모)는 리먼사태 이후 처음으로 순상환을 기록했다. 이는 만기도래 규모가 확대된 반면 기업들이 여유자금 보유, 상반기중 선차환발행 등으로 발행규모를 전월보다 소폭 축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은 419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5000억원 늘어 지난달(2조5000억원)에 비해선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하계휴가비 및 성과급 지급 등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은행의 확대 노력 그리고 집단대출 증가, 주택금융공사 신규대출상품 출시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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