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캐나다 힐튼호텔 지분매각(상보)

입력 2010-08-11 11:16 수정 2010-08-11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은 투자자산 가운데 캐나다 힐튼호텔에 대한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전선은 지난 2007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투자했던 캐나다 밴쿠버 소재 힐튼호텔에 대한 보유지분 (100%, 870만 주) 매각과 대여금 회수로 262억 원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국내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업인 DSDL㈜이 대한전선 보유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힐튼호텔의 240여 억원 규모의 현지차입금 또한 인수자인 DSDL 측에서 인수하는 방식이며, 이로써 대한전선은 당초 투자금액 상회하는 수준에서 회수가 가능하게 됐다.

최근 티엠씨 보유지분을 460억 원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캐나다 힐튼호텔 투자자산 매각에 성공함으로써 대한전선의 재무구조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관호 회장 취임이래 구조본(구조조정추진본부) 조직을 두고 자산매각과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여금 회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입장이어서 향후 재무구조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보유자산의 처분을 통한 차입금 감소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금도 비주력 자산의 처리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금년 말까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도 속도감 있게 구조조정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82,000
    • +2.12%
    • 이더리움
    • 5,395,000
    • +8.33%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7.25%
    • 리플
    • 3,417
    • -3.47%
    • 솔라나
    • 326,500
    • +3.13%
    • 에이다
    • 1,675
    • +1.89%
    • 이오스
    • 1,884
    • +25.35%
    • 트론
    • 483
    • +24.16%
    • 스텔라루멘
    • 705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400
    • +12.63%
    • 체인링크
    • 35,400
    • +5.73%
    • 샌드박스
    • 1,467
    • +4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