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들어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최대주주가 롯데자산개발로 변경됐다.
포스코는 11일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자산관리를 계열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포스코를 대신해 롯데자산개발이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자산관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롯데자산개발은 유상증자를 통해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자산관리의 지분 30.23%(2만6000주)를 확보했다. 포스코의 지분율은 종전 37.5%(2만2500주)에서 26.1%(2만2500주)로 줄었다.
경기도 화성에 건설되는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시행사인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개발과 자산관리를 맡은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자산관리 두 개의 법인이 관리한다.
시행사 역할을 맡은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개발(USKR)은 지난 4월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정리, 롯데 계열이 대주주로 올라섰다.
롯데호텔이 보통주 지분 33.90%(90만 2742주)를 유상증자로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롯데자산개발과 지분을 더해 롯데계열의 지분이 48.73%(129만7742주)에 달한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의 지분은 21.88%(58만 2580주)를 유지하고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롯데그룹으로 계열사를 옮기는 계열사 심사를 공정위에게 신청했으며 최근 공정위로부터 계열 이전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