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신민아 '여친구', 팬심 울렸다

입력 2010-08-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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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 이승기(사진=SBS)

가수겸 배우 이승기가 신선한 코믹한 연기로 팬심을 울리는데 성공했다.

이승기와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1일 밤 첫 전파를 탔다.

첫 장면에서 구미호(신민아)를 자신의 여자 친구로 소개한 차대웅(이승기)은 예쁜 여자 친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어둡다.

바로 전설 속에 등장하는 구미호로 한우를 사주지 않으면 간을 빼먹겠다며 협박을 하고 있기 때문.

구미호와 평범한 대학생 대웅의 만남은 대웅의 장난스런 낙서에서 시작된다.

할아버지(변희봉)의 반대로 스파르타 재수학원에 갇히게 된 대웅은 휴게소에서 도망쳐 구미호가 봉인된 그림이 있는

절로 흘러들어갔다.

그러다 대웅은 구미호 그림에 꼬리 아홉 개를 그려주면서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나게 도와주게 된 것.

대웅은 소를 사달라고 조르는 구미호에게 소고기를 사주게 된다.

결국 구미호와 대웅의 인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후 방영분에서 옥신각신 구미호-대웅 커플의 코믹-로맨스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본방 사수",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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