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7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88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지난 3~5일 사흘간 1000억~3300억원에 달하는 규모에서 최근 사흘 동안 1000억원 아래로 순매도 규모가 줄었다.
이와 함께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449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6500억원이 빠져나갔으나 채권형펀드로는 600억원이 유입됐다.
개별 펀드로는 국내 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에서 57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중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에서 137억원이 이탈했다.
반면 '한국투자KINDEX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으로 84억원,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로 2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에서 각각 774억원, 555억원 등 총 133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111조682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