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독도광고 후 잠도 못잤다" 고백

입력 2010-08-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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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독도는 한국땅' 광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출연했다.

서경덕은 "뉴욕타임즈는 세계적으로 집중하는 매체다. 나는 그 파급효과를 생각했다"며 "돈이 없어서 작은 광고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광고가 날짜를 지정하는 광고는 비싸고 스텐바이광고는 조금 저렴해 그것을 택했다"며 "광고가 나가기로 결정된 후 잠을 못 잤다. 새벽에 광고를 확인하기 위해 신문을 사는 순간 전율에 파르르 떨렸다"고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전했다.

또 그는 "더 감동을 받은 것은 교민들의 도움이었다. 뉴욕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교민은 드라이클리닝 비닐 뒷면에 광고를 해주시겠다고 했고 택배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은 상자에 광고를 해주시겠다고 했다"며 "전세계적으로 교민 분들이 각국의 유력지에 똑같은 광고를 실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김장훈과 의기투합해 뉴욕타임즈에 독도광고를 실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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