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응 시비 스폰서 수사 특검보...사의 표명 논란

입력 2010-08-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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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경식 특검팀의 김종남 특검보가 검사 시절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때 사의를 표명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준 특검보는 12일 오전 "김 특검보가 일부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향응, 접대 관련 검찰 내부감찰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특검팀 전체에 누를 끼칠 수는 없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민 특검이 이를 만류했다”고 밝혔다.

김종남 특검보는 지난 2000년 부산지방검찰청에 근무할 때 평소 알고 지내던 업체 대표에게서 향응과 접대를 받아 왔다는 내용이 담긴 투서가 대검찰청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에 접수된 투서에는 "업체 사장이 룸살롱에서 김종남 검사를 자주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자체 조사 결과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김 특검보가 계속해서 수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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