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이 바지안 원유 시추가 성공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과 석유공사 발표 내용과는 상반돼 주목된다.
최 회장은 12일 "이라크 바지안 원유 시추는 성공적"이라고 전제하고 "원유의 부존여부를 확인하는 시추탐사 작업중 최고품질의 경질유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본격적으로 2차 시추공(평가정) 시추 작업을 하게 되면 정확한 산출량을 통해 매장량과 경제성을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바지안 광구 옆에 위치한 미란 웨스트 광구와의 비교 설명도 있었다.
최 회장은 "미란 웨스트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성공한 유전"이라며 "이 미란광구도 1차 시추에서는 석유 부존 여부 조차 확인하지 못했지만 2번째 시추공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바지안 광구에 머무르지 않고 제2, 제3의 유망광구를 확보중"이라며 "유아이에너지를 성공적인 해외자원개발 회사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