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게임즈, 스마트폰 게임 개발 본격화

입력 2010-08-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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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 '팜 하우스' 외 7종 스마트폰 게임 출시 예정

모바일게임전문업체 미스터게임즈는 피쳐폰 시장의 매출 감소를 올 초부터 예견해 올해 하반기부터 2011년 말까지 스마트폰 전용 게임 7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형태의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룰, 위팜, 갓핑거, 팜빌 등 이 이에 속하는 게임들이다.

SNG 형태의 게임이 인기를 끌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누구나 손쉽게 유ㆍ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에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에 커뮤니티네트워크 미디어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이용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게임플레이를 도와줘서 스트레스 없이 간편하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미스터게임즈는 기존 국내 통신사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서비스 2개월 만에 2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팜스토리(왕의귀환)'를 일반 스마트폰 버전과 SNG 형태로 개발해 '팜하우스'를 2011년 하반기 이전에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팜스토리(왕의귀환)는 일반 스마트폰 버전(안드로이버전)이 개발 완료된 상태이며 T스토어, 안드로이마켓에 8월, 애플 옙스토어는 올해 12월 이내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피쳐폰과 스마트폰의 그래픽 및 UI 관련 된 부분이 상당히 달라 스마트폰 단말기에 적합한 그래픽과 UI를 적용한 7종 게임을 2011년 하반기 이전에 모두 출시 할 예정으로 올 초부터 개발착수에 들어간 상태다.

7종 게임의 형태는 국내 마켓을 겨냥한 '조혜련맞고', '룰루랄라맞고' 등이 있으며 해외 마켓을 겨냥한 횡스크롤 PPG '달의여신' 아케이드 액션 '패밀리가간다'와 경영시뮬레이 '스시의달인', 디펜스 게임 형태의 '공대장만들기', 미니게임모음 형태의 '게임박스2010(Gamebox 2010)'과 같은 게임들이다.

이은규 미스터게임즈 마케팅이사는 "기존 국내 통신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오던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과감하게 체질 개선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피쳐폰 게임시장의 매출감소에 대한 대체 방안이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게임시장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감소된 매출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2011년에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게임을 제작했을 때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어려움을 겪던 기존 모바일 게임시장과 달리 좀 더 많은 수익과 사용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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