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노조 전임자들에게 유급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 시행 이후 첫 급여인 7월분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타임오프제 시행으로 유급 전임자가 27명에서 11명으로 줄어든 대우조선해양에선 지난달 사축이 노조에 11명의 명단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노조가 응하지 않음에 따라 월급을 주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달 임단협을 통해 타임오프제 적용 방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노조 전임자 급여는 11명의 유급 전임자가 정해지면 나중에 소급해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