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올 상반기에 무려 35.2%가 증가한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2% 증가한 711억원을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도 전년비 85.8%나 증가한 110억원, 당기순이익도 72.2%나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회사측은 항암보조제 메게스트롤현탁액, 고지혈증치료제 리피원정 등의 주력제품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호흡기, 항생제 등에 편중된 제품구조가 순환기, 내분비, 항암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변화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95%가량 증가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주력품목 및 수출의 매출성장이 꾸준히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실적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올해 반기에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만큼 연초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한 147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