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초밥먹으러 일본 갑니다”

입력 2010-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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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방일 동기 1위는 '식사'

일본 전통 음식을 맛보러 현지를 찾는 외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국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일본을 방문하는 동기에 대해 ‘식사’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58.5%로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는 ‘쇼핑’이 3년 연속으로 가장 높았지만 이번에는 48.5%에 그쳐 198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식사’가 1위를 차지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조사 결과가 관광대국을 목표로 하는 일본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음식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초밥(42.1%)'이었다. 다음이 '라멘(20.8%)', '회'가 19.8%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식 라멘은 특히 대만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번화가이자 호텔이 많은 도쿄의 신주쿠(34.8%)였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쇼핑가는 단연 '긴자의 유락초(25.4%)'였다. 일본 정서를 맛볼 수 있는 '아사쿠사(25.0%)'가 다음에 올랐다.

대형 가전할인점이 몰려있는 '아키하바라(20.2%)'는 전체 순위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나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명소로 꼽혔다. 특히 밥통 잘 팔려 일본 음식의 인기가 가전제품의 매출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겨울ㆍ여름ㆍ가을 3회에 걸쳐 일본에서 여행을 마치고 출국하려는 외국인 관광객 1만355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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