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하면서 17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현재 전일보다 1.42%(24.49p) 오른 1746.2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사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 반등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투자가도 순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이날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나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1152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도 691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1605억원을 순매도해 사흘째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794억원, 109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89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전기전자가 2~4% 가량 뛰었고 화학, 기계, 증권, 제조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LG화학, 현대모비스,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2%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5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포함 258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