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권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과 금호-경남 컨소시엄, 한양-벽산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13일 관련 업계와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 조합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 입찰마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 한양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지명경쟁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유력 후보자가 제외되면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시공사 선정에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총사업비 4조원에 이르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강동구 최대 사업장으로 5930가구의 아파트를 헐고 909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둔촌주공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컨소시엄 중 1곳을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