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롯데호텔서울 총주방장, 조리명장 등극

입력 2010-08-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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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은 이병우 총주방장이 2010년 대한민국 '조리명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총주방장은 13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0년도 명장 21명 중 조리부문 명장으로 선정됐다. 1986년부터 명장반열에 오른 496명 중 조리분야 명장은 이총주방장을 포함해 6명 뿐이며 현직 특급호텔 주방장으로서는 유일하다.

그는 1982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현재 롯데호텔서울, 월드(잠실), 제주, 울산 등 전 체힌 호텔 주방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고 요리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세계적인 요리대회의 메달리스트 제조기로도 통한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동양인 최초로 요리부문 메달(2009년 금메달, 2001년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게 후배들을 지도했고 1990년 대 초 독일 세계요리올림픽과 싱가폴 살롱퀼리네르(Salon Culinaire) 대회 등 국제적인 요리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퓨전요리와 슬로우 푸드를 한국에 가장 먼저 소개했고 한식세계화에 앞장서며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 요리업계의 거장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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