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 Net
그룹 악동클럽 출신 정윤돈이 '슈퍼스타K 2'에 도전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2'에는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던 악동클럽 멤버 정윤돈(26)이 출연했다.
과거 가수활동으로 오디션 대기실에서부터 '슈퍼스타K' 도전자들은 정윤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정윤돈이 오디션 차례가 돼 오디션 장에 들어가자 심사위원으로 자리해 있던 가수 아이비가 깜짝 놀라 먼저 인사를 건넸다.
다른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이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아이비는 "어떻게 보면 가요계 선배다"며 "악동클럽 출신이다"고 설명했다. 정윤돈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프로그램이 끝나버려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5인조로 구성된 악동클럽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2002년 앨범 '리멤버'(Remember)로 데뷔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어 2003년 2집 앨범 '착각'을 발표했지만 이 또한 외면당한 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대중들에게 잊혀져가는 비운의 그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