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지경2차관 "터키 원전 G20기간에 계약이 목표"

입력 2010-08-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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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차관 업무공백 없을 것"

터키가 흑해연안 시놉(Sinob) 지역에 추진중인 2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이 G20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11월 본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16일 퇴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 때 터키 총리와 원전관련 사인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원전수출국이 2개국으로 늘어나면 원전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터기의 총선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일정대로 추진하게 돼 당초 목표보다 6개월정도 앞당겨져 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터키 원전 본계약 성사는 내년말로 예상돼왔다. 이 원전은 한국이 지난해말 UAE에서 수주한 원전 4기(400억 달러 규모) 사업의 절반 규모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 차관은 박영준 내정자에 대해 "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있으면서 에너지, 자원 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업무 공백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차관은 30여년의 공직생활 중에 실무책임자로 겪었던 커다란 정책 10건을 중심으로 책을 펴내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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