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나노코리아 2010'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녹색세상을 향한 나노기술'을 슬로건으로 정한 올해 행사에서는 나노기술 관점에서 환경·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살펴보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다양한 연구내용 발표 및 논의를 통해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NANO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의 심포지엄은 13개국 75명(해외 48명)의 연사가 다양한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특히 로버트 그럽스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나노 기능성 소재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페테르 그륀베르크 독일 윌리히연구소 박사(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와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이 각각 에너지 소비 절감 나노기술 소자, 미래기술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개막식행사에는 김중현 교과부 차관,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김영환 민주당 의원, 서상기.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등을 포함해 나노 관련 국내외 산학연관 인사가 참여, 국가나노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함께할 예정이다.
19일 리셉션행사에는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곽창신 교과부 실장, 노영민 민주당 의원,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등 산학연관 650여명이 참석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나노융합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경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나노기술이 산업에 적극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