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급락세 '진정'…"9월 반등 기대"

입력 2010-08-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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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재고조정 3분기 일단락..."저가 매수 적기"

IT업종의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하반기 업황 둔화 우려감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가 잠잠해지면서 수급이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달 반등이 기대된다며 저가매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전기전자업종은 0.7% 내림세를 보이며 코스피하락률 0.8%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2.23%나 급등하며 코스피상승률 1.42%를 크게 웃돌았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급락세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는것이다.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이달 들어 12일까지 5.01% 하락하며 코스피지수하락률(2.13%)을 2배 가량 밑돌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살아있는 만큼 향후 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와 PC 분야의 세트 및 부품의 재고 조정은 3분기 중에 일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트 가격 하락을 바탕으로 4분기 성수기 수요가 촉발되는 한편 9월 이후 LED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출하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도 주요 IT주들이 과매도권에 접어든 만큼 단기 반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들의 주가는 이미 지난달 말 과매도 국면을 지나 이달 초 저점을 찍었다"며 "지난 주말 반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은 여전히 과매도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조정을 기회 삼아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IT업종 주가는 9월 중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하락폭이 컸던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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