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지난주 단비 100㎜ 내려

입력 2010-08-16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백령도 지역이 1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밭작물 피해가 이어졌으나 지난주 내린 단비로 완전 해갈됐다.

16일 백령도 기상대와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백령도의 지난 7월 1개월간 누적 강우량은 64.5㎜로 작년 동기의 249.5㎜의 25.9%에 불과해 지난 2001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7월 말 파종을 마친 메밀밭을 비롯해 백령도 전역에서 밭작물이 시들거나 고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옹진군과 백령면은 용수 지원이 시급한 솔개지구에 인천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차 10대를 동원해 30t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이미 파놓은 관정을 이용해 관수시설을 긴급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8월에 들어서도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던 비가 지난 12일과 14일 2일간 106.5㎜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가뭄이 완전 해소된 것. 7월1일부터 8월16일 현재까지 백령도의 강우량은 총 176.1㎜이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같은 기간 200~400㎜ 이상 비가 내린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백령도 농민들은 기다리던 단비로 시름을 덜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91,000
    • +1.52%
    • 이더리움
    • 3,152,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08%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100
    • -0.45%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25%
    • 체인링크
    • 14,340
    • +2.94%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