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나흘째 '팔자'..금융株, 집중매도

입력 2010-08-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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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나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금융업종에서 9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6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부진한7월 소매판매 증가율로 인해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을 팔아치웠다. 특히 금융업종에서 9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전기전자, 서비스, 철강금속, 유통, 운수창고 등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374억원), KB금융(318억원), 삼성전기(291억원), 신한지주(244억원), LG(242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포스코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1.01% 하락했다.

반면 LG전자(114억원), 현대모비스(54억원), 기아차(47억원), 삼성테크윈(37억원), 한화케미칼(35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유럽에서 '윈도우7 스마트폰'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0.49%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엿새째 '팔자'를 이어가며 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 H/W 등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반도체, 인터넷, 제약 IT S/W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소프트웨어, 디지털, 기계장비 등은 제한적으로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48억원), 다음(34억원), 주성엔지니어링(21억원), 셀트리온(13억원), 멜파스(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1.47% 하락했다.

반면 하나투어(10억원), 평화정공(4억원), 네오위즈게임즈(4억원), 모두투어(3억원), 피앤텔(3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하나투어는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저가항공 공급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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