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제7회 에너지의 날'행사 프로그램으로 '전국 5분 불끄기 행사'가 진행됐다. 위사진은 소등전 서울 야경이고 아래사진은 소등후 모습이다. (사진=임영무 기자)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이 16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7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온실 규제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발언했다.
최장관은 “에너지 기념식을 시청광장에서 열게돼 더 뜻깊다”며 “온실가스의 75%가 에너지 사용에서 비롯되므로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미래를 생각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경부가 ‘건물 냉난방 온도제한’,‘대기전력 차단’ 등의 정책으로 에너지 절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가격, 인센티브 캠페인 등을 통해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에너지 절약에 힘쓰는 시민단체에 감사드리며 범국민까지 확대해 녹색 성장을 주도할 날을 앞당기자”며 국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청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에어컨 1시간 끄기 ▲태양광 노트북 등 재생에너지 기기 체험 ▲인기 가수(보아,장윤정,환희 등)콘서트 ▲에너지 다이어트 댄스 ▲전국 5분 불끄기 등이 마련됐으며 에너지 시민연대의 주최로 11시간(오전 11시~22시)동안 열렸다.
한편, 최장관은 그동안의 장관 활동 소감을 묻자 “짧고 굵게 하고간다고 하지 않았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후임인 이재훈 지경부 장관 내정자에 관해서는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