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가 경기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0.06%(1.13p) 내린 1742.18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기술주와 상품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해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뒤 1734.51까지 밀렸으나 점차 낙폭을 만회해 장중 일시 반등키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384억원 가량을 팔고 있고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439억원, 40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9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8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통신업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업, 화학,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운수창고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반면 보험과 종이목재, 운수장비, 기계, 의약품, 은행, 서비스업, 의료정밀, 금융업, 증권, 유통업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 양상을 보여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가 1%대 전후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 LG전자, 하이닉스가 강보합에서 1% 후반 오르고 있고 LG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09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31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