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 565개 상장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액이 39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1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79.66%와 124.22%가 늘었다.
이는 정보기술(IT)와 자동차 등 수출 호조, 설비투자 확대 및 민간소비 증가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상장사를 보면 세아홀딩스가 지난해와 비교해 535.23%가 늘어났다. 한솔피엔에스와 한미반도체도 각각 441.96%와 410.67%가 증가했다.
반면 KB금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0.33%가 줄어 매출액감소율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